인테리어/교육시설인테리어

실용음악학원인테리어-시흥에녹

나무님의 고울 2011. 5. 8. 23:22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를 하면서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연 어떠한 것이 가장 좋은 인테리어일까? 하고 말이죠. 

단기간에 나름 새로운 패러다임이 많이 생겨나는 듯 합니다.  5년 전에 인테리어와 3년 전 그리고 최근년의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물론 근거는 저의 경험치일 뿐입니다.

 

요즘 어떤어떤 경로로 해서 저를 찾아주시는 원장님들은 일단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평균 5~60평대죠. 그 이상의 규모도

있습니다. 예전엔 3~40평대가 주류였었죠. 규모가 크다는 것이 분명 유리한 점이 있긴합니다. 주변원들 보다 경쟁 우위나, 

시설규모의 우위를 점령하기 위해서 라는 1차원적인 이유에서 만이 아니고, 다양해지고, 세분화  전문화 되다보니 이제는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평수가 필요하게 된것이 사실입니다. 대학입시와 1:1 레슨의 의미는 다른말로 곧 방갯수가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는 의미 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제 모습을 보면  평면디자인 할때 연습실 하나라도 더 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남아 도는 평수 라면 모를까? 

1년 운영을 하다보면 실 하나가 그렇게 아쉽죠. 그래서 입면 보다는 평면에 더 신중합니다. 디자인은 예뻐야하죠.  당연한

말입니다. 심미성 없는 디자인은 죽은 디자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또 디자인이란 단어의 뼈속에는 "상업"이란는

속뜻이 있습니다. 매번현장을  진행할때마다 고민의 고민을 하게됩니다.  더 예쁘게 빼려고 제가 욕심을 내기 때문입니다. 

이 욕심이 도를 넘어서면 절대 안되겠죠.  "예술할 생각을 하지 말고 디자인을 해라" 라고 교수님께 말도 많이 들었었는데

저도 한 고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는 설계시에 디자이너가 수익성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방음이냐? 디자인이냐?"  시소를 태워서 논쟁하고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저는 요즘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그 고민시간에 디자인 잡습니다. 그런 고민은 상가계약 때 이미 입점된 주변 업장들이나 기타 영업에  저해요소가 있는지

확인 후 정도를 판단 하면 되고... 실용음악학원인테리어에 어느정도 경험치가 있는 업체는 예산의 비례하는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실용음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고, 수요에 따라 또 대학들도 앞다퉈 학과를 개설하고 있죠. 이제는 문화전쟁

이라는 시대적 배경도 그렇고,   세계적 한류 열풍에 시기적으로  절묘하게 매스컴의 힘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냈죠.

예전 7~80년대 통기타 시절때와 매우 흡사한 점도 있지만,  내면을 잘 들여본다면 큰차이가 있습니다. 즉, 한때의 잇슈나,

패션의 유행처럼 지나갈 것 같지는 않고 어느정도 생명력을 가질 듯 합니다.

우선 대학입시라는 교육적인 면이 있고, 다양성과 전문성이라는 사회적인 면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정확히 요점으로 말 한다면 이젠 실용음악이 "돈" 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변화 되다보니 전방의 교육을 맞고 있는 학원의 패러다임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어떤 학원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더욱 사세를 확장하는 모습도 있고, 또 어떤원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확장해 가는 곳도 있고, 전문체인

쪽으로 가는 곳도 있고...  아무튼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크던 작던 어떠한 방향이던 간에 지금의 모습이 그냥 갖춰진 것은 아니지요.  지금은 기나긴 과정이라서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모습으로 노력한다면... 그것이 가장 아름답겠죠.

 

지금 한창 유행하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주류를 k-팝이라고 하죠.  예전 동남아 쪽이나 옆 나라가 아니라 멀리 유럽쪽의

젊은이들까지 폭발적 인기라고...  얼마전 차안에서 라디오를 틀었다가 뉴스 보도를 들었습니다. 전 디자인이 전공이지만,  

들으면 좋습니다. 잘들 만들어요. 나이가 들어서 인지 영어가 넘 많은거 빼고는....

IT강국에서 스포츠강국으로 이제 세계문화강국으로 대한민국이 거듭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뭐 아는 것도 제대로 엄스면서 참 말이 많았습니다. 시흥에녹입니다.   제 사진기가  고쳐져서 어제 찍었죠.  평수도 작지

않았지만, 건물구조가 좋은현장이었습니다. 동 면적대비 최대의 연습실이 나왔을 것입니다.

분위기는 유럽피안스타일이구요. 카페분위기를 조금 내 달라하셔서...  근데 좀 강했나 그렇게 보이시죠.  전체색감 잡는

것과 복도가 꽤 길고, 많아서 복도디자인을 어떻게 가져 갈 것인가가 고심 많았습니다.  올해 마감이 잘 떨어진 현장중에

돋보이는 현장입니다. 실제 현장 느낌이 더 좋아서 찍은사진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시공때 현장사진도 올려서 더 많은

컷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좀 모아서 좋은 사진기를 새로 장만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