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행동에 에녹실용음악학원입니다. 보시다시피 한창 진행중입니다. 오늘 겨우 목공팀 작업을
끝냈습니다. 며칠 후 한번 더 들여야 할 것 같긴한데, 어쨌든 오늘 목공팀 뺐더니 맘이 홀가분 합니다.
원장님께서 디자인을 내추럴한 느낌으로 가져 가고 싶다고 하셔서 컨셉은 그렇게 잡았고, 분위기는
천정이 높아서 공연장의 느낌을 연출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칼라와 라이팅 작업을 정말 잘 해야
맛이 날텐데요. 조금 어렵네요.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앞 당겨서 진행 하는 터라서 제가 요즘 정신이 조금 없네요. 사무실도 스나미가
쓸고 지나간 듯 엉망이고, 이번 주말에 현장 모두 쉬게 하더라도 사무실 정리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현장은 제가 직접 신경을 좀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바쁘게 왔고, 지쳐 있어서 조금 맘에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마감해 보려고 합니다. 에녹이 메뉴얼 또 장비가 많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바로 위에 사진은 합주실내부 이중벽체공사와 마감방음공사 진행을 디테일 하게 사진을 찍은 것 입니다.
학원내에서 가장 큰 소리가 나는 곳은 당연 합주실입니다. 풀셋팅 되어 밴드가 연주를 하면 장난 아니죠.
시흥에녹에서 한번 합주실공사를 새롭게 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에녹이 공간이 그래도 되는 규모라서...
시공방법은
1.각재로 벽대를 세우고 2,비닐을 치고 3.석고보드를 3겹 치고 실리콘으로 틈 막고 4.벽체 공간을 띄우고
다시 1번~3번까지를 반복하고 나서 차음판 붙이고 흡음재로 마감하게 됩니다. 그러면 왠만큼 잡힙니다.
패블릭 마감사진은 보시다시피 목공사에서 패블릭두께25T를 감안하고 보강을 해 두고 패블릭을 끼우고
칼로 끼운면을 절단하고 붙이면 전등스위치 마감사진 처럼 깨끗하고 방음효과도 배가 됩니다.
물론 이러한 시공방법은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비용이 드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현장 투입되기 전
시공자와 세부미팅을 하고 시공설명을 충분히 예습한다면 인건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사전 시공미팅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장에 계신분들은 다 아시지만... 사실 그러시질 안잖아요. 그게 문제죠.
건물구조와 내부공간 구조가 좋아서 동면적으론 최대의 연습실이 나오는 학원이 될 듯 합니다. 복입니다.
저도 기대되고요. 담주 부턴 마감인데... 새로운 마감재가 쓰여져서 제가 미리 조금조금 시공해 보려구요.
디자이너가 왜 시공하냐구요? 저를 아는 원장님들은 절대 그런 말씀들 안하시죠..ㅎㅎ 그럼 담주에 .....
마감을 다 해놓고도 사진촬영을 못하였습니다. 담주에 오픈하시는데... 제 사진기가 좀 이상해졌나 봅니다.
사진 못올려서 죄송하고...실장 카메라 빌려서 올려놓겠습니다. 원장님께서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덕분에
계획대로 현장이 잘 정리된 것 같고, 기대이상의 좋은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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