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님의 고울

3월초 충남서산에 대안학교를 내려갔습니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대안학교가 새보금자리를 튼 곳입니다. 5분거리에 서해바다가 있고, 교정은 옛 초등학교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보자마자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딱! 머리속에 그렸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학교가 이전한지 얼..

정초에 시작하기 "좋은 해" 라고 글을 썼었는데... 근심걱정 큽니다. 어제 현장진행을 해서인지 오늘은 몸도 피곤하고, 늦은 출근길에 채 열지도 않은 약국앞에 사람들이 긴줄을 서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 혼자만 딴 세상에 사는듯 왜? 그리 낮선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방음/방진쪽 관련해서 전문으로 하다보니 최근 급속도로 관련한 많은 문의를 받습니다. 그 만큼 방진방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거죠. 저희도 10년 전에 진행했던 현장들과 최근년도에 진행했던 현장과의 비교를 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인사말로 요즘 디자인 넘 ..

지난주 중계동을 끝내고, 드디어 저도 휴가를 갖습니다. 얼마만인지.. 그런데 지금 또 사무실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병이겠죠. 그동안 현장을 돌다보니 사무실에 미뤄졌던 일이 너무 많습니다. 촬영도 해야하고, 글도 써야하고 이것저것...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생각정리를 하..

어제가 3.1절 100주년이었죠. 합의문에 실패 했지만, 북미회담도 있었고, 이래저래 역사와 국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3월의 시작입니다. 100년이면 적지 않은 기간이지만, 역사로 놓고 보면 호랑이 담배필적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후세인 우..

원래 1월은 현장계획이 없어서 빙어낚시도 가고, 카메라 들고 자연으로 출사도 나가려 했는데 오늘까지 마감끝을 보고 이제 겨우 들어왔습니다. 몸이 부서져 내릴것 같은데... 이시간 텅 빈마음과 뿌뜻함의 이상한 교차를 합니다. 꽤나! 계획적인 실천을 잘 하는 편이지만, 저희 일이 저희..

12월 겨울비인데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올겨울 춥다고들 하는데 글쎄? 이만때쯤 되면 늘 한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큰 사건 사고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숱한 사연들을 곰곰히 따져보고 되새겨도 보지요. 몇 해전만 해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며 기록들을 남겼는데 ..

매년 한두번은 지방을 내려가는데 올해는 강릉을 내려갔습니다. 이쁜도시, 깨끗한 도시, 아름다은 도시 강릉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릉은 거의 겨울철에 많이 갔었기 때문에 여름 강릉은 그냥 설렘이었습니다. 폭염만 아니었다면요... 엠와이 실용음악학원은 설계때 부터 사전 준비를 많이..

온 뮤직 실용음악학원은 오디션 반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실용음악학원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대구 입성에 원장님도 꽤 많은 고민을 하셨을꺼라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중심상권에 중심부에 대규모 학원은 부담이 안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경험해 본 결과 동아..

서교동의 믹스다운 녹음실입니다. 6월 초에 진행했었는데... 오늘 촬영 했습니다. 반가운 사장님! 믹스다운 녹음실은 성우녹음실입니다. 이름도 잘 어울립니다. "믹스다운" (멀티레코더 많은 트랙들을 최종으로 정리하는 마지막 단계) 예전에 믹스다운 사장님께서 우리나라 왠만한 녹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