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님의 고울

여름날을 바쁘게 보내고, 가을 초입에 왕십리 음악연습실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장진행이 두 달여 만이라서 느슨해진 마음가짐이 걱정이었는데 넘 오래 이일을 했나봅니다. 그렇게 피곤해도 아침5시 반이면 눈이 떠지고, 이상한 긴장감 과 이 기대감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직업병이겠죠. ..

남들은 다들 휴가다 연휴다 떠나는데... 이 불볕 더위에 특별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그냥 사무실에 조용히 앉아서 글도 쓰고, 화일정리도 하고, 이렇게 보내는게 제겐 휴갑니다. 사실 특별히 날짜를 정해 놓고 휴가를 가 본적이 없죠.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 아님 저와 비슷한 시간을 보..

무지 덥습니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그런지 후덥지근 한데... 때 마침 저희 회사 에어컨이 오늘 따뜻한 바람이 나오네요. 목수집에 망치 없다고, 선풍기로 그냥저냥 버티고 있습니다. 어제 실장님과 바다를 보고 왔기 때문에 오늘 또 놀자고 할수도 없고, 글을 씁니다. 제가 안산에..

실용음악학원을 전문으로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음악과 관련된 많은 분야와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실용과 클래식, 학원과 엔터, 그리고 파트별 전공으로 세분화 시키면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가끔 사담으로 음악이든 미술이든 예술 쪽의 일이라면 그 행위자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

양주는 7년 전쯤에 왔었는데 그떈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가 아니라 모텔 인테리어를 하러 왔었죠. 15년 전 쯤 저희는 모텔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였었습니다. 모텔도 참! 많이 했었죠. 2004년 부도를 맞고 부턴 제가 모텔은 가급적 손되지 않았죠. 이후로 실용음악학원 전문으로만 달려 ..

4월의 벗꽃을 빗방울이 떨구더니 5월 연휴도 간간히 빗물이 내리고, 지금도 비가 내립니다. 아무래도 올 여름은 비가 제법 내릴 모양입니다. 겨울에 눈도 많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해서 저는 좋았지만, 연휴때 비는 달갑지 않죠. 바쁨으로 상반기를 보내면서 지난날 현장들을..

강릉 플레닛 실용음악학원입니다. 올해는 현장들이 많이 겹치는 바람에 그때 그때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올 가장 추웠던 겨울날 진행했었던 실용음악학원인데 봄날 촬영을 했죠. 원장님께서 학원 오픈을 여유롭게 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달 지나 방문한 플레닛 실용음악학원은 철..

바쁨으로 매일을 보내느라 주변을 돌아보질 못하고 삽니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때 뿐이죠. 또 하루 시작되고, 반복되는 일상에 나 자신을 복잡함에 묻어 버리고 맙니다. 춘삼월이라 일교차가 커서 저번주에 목 감기가 꽝! 오더니 겨우 이번주에 들어와서 났기 시작합니다. 환절기..

미아동 실용음악학원 Lim 입니다. 올해 가장 추웠을 때 진행했던 현장인데 어제 촬영을 했습니다. 보통 제가 촬영을 OPEN식 날 참석을 하고, 저녁시간에 촬영을 하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원장님께서 OPEN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계획을 세우시고, 만전을 기하셨기 때문인데 잘하신거죠. 미..

창문을 두두리면서 봄비가 내립니다. 비를 워낙 좋아해서 감성지수는 극에 달하는데 낼 들어갈 현장준비로 치렁치렁 비를 맞았습니다. 저녁이 다 되서야 모든 준비를 끝내고, 다방커피 타서 마셔 보려는데 젠장 비도 그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봄비하고, 가을비의 느낌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