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교육시설인테리어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 강릉 플레닛 실용음악학원

나무님의 고울 2016. 4. 7. 20:18

 

강릉 플레닛 실용음악학원입니다. 올해는 현장들이 많이 겹치는 바람에 그때 그때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올 가장

추웠던 겨울날 진행했었던 실용음악학원인데 봄날 촬영을 했죠.  원장님께서 학원 오픈을 여유롭게 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달 지나 방문한 플레닛 실용음악학원은 철저히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학원의 느낌을 받습니다.

현장 끝내고, 원장님 혼자만 텅 남겨 놓고 올라 오려니 왠지 발길이 무거웠었는데 쓸때 없는 오지랖이었죠. 학원문을

열고 들어서니 인포에 예쁜 실장님이 맞아 주시고, 가구, 악기, 기자재, 소품.. 디스플레이를 깔끔히 해 놓으셨습니다.

 

올해는 울산, 강릉 지방의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를 제법 해 드렸는데 복잡하고, 비싼 서울쪽 보다  어찌보면 임대료

부담도 덜 하고, 여유롭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지방쪽에서 조용히 자리를 잡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강릉은 최근 몇 년간 매년 겨울바다를 보러 보러 갔었습니다. 새롭게 고속도로도 정비 되다보니 3시간이면 가능하죠.

뭐 그리 특별함도 없는데 강릉은 그 이름만으로도 추억과 낭만입니다. 그런데 강릉에 사시는 분 들은 강릉을 썩 내켜

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무엇보다 도시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으시다고...

 

플레닛 실용음악학원은 일반적 학원구조와  조금 다른 것이 있습니다. 까페식으로 공연장겸 레슨이 가능한 소규모의

콘서트 홀을 만든 것인데 저도 개인적으로 학원에 이런 공간이 맘에 듭니다.  실용음악도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되다보니 개인 연습실만 많이 빼려 하지 감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하지는 않습니다.

원장님께서 크지 않은 학원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공간을 만든 것은 음악적 가치관이 확고 하셨던 거 같습니다.

스산했던 겨울날과는  전혀 다르게 생동감 넘치는 강릉을 보니 맘도 안심되고, 기분도 좋습니다. 강릉에서 제일 멋진

학원, 가장 아름다운 학원으로 발전하시기를 바라구요. 올해는 여름날 강릉을 한번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