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 인테리어 - 숙명음악학원

 

남들은 다들 휴가다 연휴다 떠나는데...  이 불볕 더위에 특별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그냥 사무실에 조용히 앉아서

글도 쓰고, 화일정리도 하고, 이렇게 보내는게 제겐 휴갑니다. 사실 특별히 날짜를 정해 놓고 휴가를 가 본적이 없죠.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 아님 저와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미사신도시의 숙명음악학원입니다. 올초 연락을 주셨습니다. 건물분양을 받았고, 음악학원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도와 달라고 하셨죠.  미사 신도시 역시 마곡, 동탄, 김포와 마찬가지로 대단위 주거 아파트단지고, 강남과의 인접성

때문에 사람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았던 지역입니다.

 

4월 건물준공예정일이 5월로 길어지면서 오픈 일정에 문제가 생겼지만, 그 만큼 디테일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었죠.

이미 2월에 전체 도면계획과 협의가 정리 되어 있던 터라 공사의 시작과 끝은 무리없이 진행 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일정을 원장님께서 서두르지 않으셨죠. 원장님께서 숙대를 졸업하시고, 내내 학원운영을 하셨기 때문에 교육 경력이

많으셨습니다. 신도시다 보니 도시의 성격도 파악코자 하셨고, 나름 더욱 철저한 사전 교육준비를 하셨어요.

 

공사가 마무리 되고도 거의 한달이 지나서 시범수업을 하시더라구요. 어쩌면 그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역쉬 경험이

많으셨어요. 그렇게 오픈 하셨는데도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으셨다고 말씀하시더구요. 가장 황당한 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진다고...  같은 건물내에 동종업종이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처음 건물을 짓고 있을 당시 현장에서

분양평수가 크지 않아 조금 아쉽다고 했더니...  업종 지정 받으셔서 분양 받으셨다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죠.

그런데 동종업종이?   신도시는 대단위 주거가 형성되기 때문에 시장조사와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재차 확인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숙명음악학원은 그래도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원장님 마음 씀씀이가 바르시고, 교육의 열정이 넘치시죠.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라고... 조망간 당연함이 당연히 인정 될 것입니다.

오픈 한달이 지나고, 어제 촬영을 하면서 원장님과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항상 밝디 밝은

원장님. 지금처럼의 열정이 식지 않으시기 때문에 숙명은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입니다. 옆에서 지켜봐 드릴꺼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원장님의 생각이 맞습니다. 그 생각을 믿으세요. 화이팅! 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