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1년을 보내며...

나무님의 고울 2012. 1. 1. 23:01

제가  매년 이만때 쯤에 한해를 돌아보며 글을 쓰는데요. 참 나 자신에게 많이 놀라고 반성하게 됩니다.

그것은 내 삶속에서 바쁜 나날을 살아가는 동안은 그것의 무게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잘 인식하지 않으려 하고,

나와 상관없는... 마치 뉴스꺼리로... 남의 일 인양 여기고 말아버리기 때문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이때 쯤에서야 비로서 주변을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 작년 마감 글을 보니 바로 오늘과 같은 날짜에 글을 썼더라구요.

2011년을 보내면서 쓰는 글은 작년 글 처럼 제 개인적인 10대 뉴스 같은 것은 적질 못하겠습니다.

제가 경제학자나 교수도 아니고,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지만...올해는 나라 안팍으로 너무 슬픈일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유독 많은 인명의 피해와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속에 고달팠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국가부도위기 경제 더블딥이 있었고, 또 유럽의 국가부채로 인한 경제 위태로움이 아직 가시지 않았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의 일궈냈던 민주주의와 독재정권의 타파는 수많은 군중들의 목숨과 바꿨던 댓가였습니다.

옆 나라 일본도 대지진으로 3만명이 넘는 인명의 피해가 있었고, 2차 원전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도

향후 가늠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적인 이런 암흑 상황에서 작은 우리나라가 좋을리 없었죠. 물가는 폭등하고, 서민경제가 너무 고달픕니다.

학생들이 반값 등록금을 외치고, 사회인이 되기전에 불확실성의 냉혹한 경제상황의 피해자가 돼버립니다.

정치는 "밥 다 주자 말자"  싸우다 결국, 서울시장 보궐선거했구요. 재미난 풍자 언론? 은  지금 광풍입니다.

 

그래도 미래는 희망이고, 꿈이죠. 희망은 움직임을 만들 것이고 , 꿈은 이루어지니까요.

제 개인적으론 이러한 세계적인 경제 난관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어찌보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기름도 없고, 땅도 작고, 인구도 많지 않은 나라. 그런데 참 빠르고, 강한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마치 자식을 위해 모든걸 희생하는 우리들의 "엄마" 와 같은 국민성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 매스컴에서 많은 오디션프로들이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어른아이 할것 없이 대화속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은 아류작에 대한 비평도 있을 테고, 세계속 K-POP열풍의 문화강국이 되었으니... 칭찬도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이제 세상은 대중이 가장 힘 있는 주인이 되고, 대중에서 스타가 탄생 되며, 세계는 그런 우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그것이 경제든, 정치든, 문화든지...  상관 없이 말이죠. 우린 오래 전에 그런 희망을 품어 왔고,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2012년 임진년 모든 분들의 꿈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2012. 1/1  -나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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