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두번은 지방을 내려가는데 올해는 강릉을 내려갔습니다. 이쁜도시, 깨끗한 도시, 아름다은 도시 강릉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릉은 거의 겨울철에 많이 갔었기 때문에 여름 강릉은 그냥 설렘이었습니다. 폭염만 아니었다면요...
엠와이 실용음악학원은 설계때 부터 사전 준비를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의 현장들은 저희가 더욱 세밀하게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저희를 능가하는 분들이 계셨죠.ㅎ
젊고, 패기 넘치는 원장님이 겸손함과 예의까지 갖추고 계셨기 때문에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버님께선 아들
이 잘나가는 학원장보다 가난한 뮤지션이 되길 원하신다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두가지 다 잘하고도 충분히 남음이
있어 보이는 원장님입니다. 요즘에 젊은 원장님이 저런 능력과 성품을 동시에 갖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딘가? 한쪽
기울어짐이 있게 마련인데...
동아대 드럼전공이시기 때문에 학원설계시 부터 드럼쪽에 많은 가중치를 줬습니다. 강사, 제자들에 대한 공간 배려도
많았는데... 주어진 공간에서 저희는 마술을 부려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체톤은 밝게 진행됐고, 합주실, 녹음실은
조금 강한 대비를 주었습니다. 작지 않은 규모에 건물구조도 좋았었기 때문에 설계 디자인은 데드공간 없이 완벽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최근년도에 들어서면서 학원쪽 시장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악기파트가 없다는 겁니다. 10년도 이후에 미디어쪽
에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를 이끌어 오면서 보컬, 댄스, 랩은 수요가 폭발 하는데 반해 악기파트는 너무
소외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또 10년이 지나가면 연주자가 귀한 몸값이 될듯 합니다. 모든분야가 고르게 발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우린 지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어 합니다.
모든 시장에는 수요 공급에 대한 일정한 주기가 있는데 그 주기를 잘 파악하고, 흐름을 읽고 대비해 나간다면 실패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 보고 싶은 것만 보지말고요!!
기나긴 폭염도 결국 거침없는 빗줄기에 식어지고, 거침없는 폭우도 바람에 밀려나가 화창한 가을이 다가올것입니다.
9월의 시작! 누구에게는 가을의 시작이겠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이 되기도 할겁니다. 뭐든 시작은
늘 좋습니다. 시작은 모험이고, 도전이고, 무언가를 한다는 움직임의 출발이거든요.
누가 그랬죠.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9월 저도 또 다른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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