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 김포GND뮤직

 

2월이 이상하게 길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년중에 가장 짧은 달이고, 보통 구정연휴다 휴일이다 지나다 보면 늘 2월은

어수선함과 함께 스쳐지나가는 달인데 말이죠. 고작 여느해보다 하루 더 많았을 뿐인데 이번 2월은 길게 느껴집니다.

경기 안좋다는 얘기는 2002년 이후로 줄곧 꼬리를 달고 왔습니다. 벌써 15년 이나 지났는데 얼마나 긴 어둠의 터널을

더 지나야 하는지 지금은 예측도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론 2020년 즈음으로 혁신의 발전이 균형을 이루고, 보편성으로 안정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13년초 김포 장기동에 GND실용음악학원이 만들어졌습니다. 김포장기동이 막 개발을 시작하는 시기였죠. 그 당시에

GND실용음악학원의 입점은 조금 모험이었죠.  원장님 예산도 많이 부족했고, 주목받지 못하는 신도시에 건물 7층의

입점이라 변변한 간판자리 하나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믿을거라곤 원장님 뚝심 밖엔 없었습니다. 1년 동안은 무척 힘들거라고 예측 됐었고, 정말 1년의 세월은 너무나 고통

스러웠죠. 원장님과 강사진들이 정말 힘겹게 잘 버티셨고, 고생하셨죠. 식지 않은 열정의 반복은 좋은 답을 해줍니다.

실용음악학원 시장이 철퇴를 맞았던 2014년도에 GND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죠. 오히려 더욱 단단해 지고 있었습니다.

작년 년말에 넘 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 뵜었는데... 작은 학원을 그 동안 토실토실 성장 시켜 놓으셨더라구요.

연습실이 넘 부족해서 맞은 편 건물에 작게 나마 확장을 하신다고 도와달라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도와드렸습니다.

올해 2월이 길게 느껴졌던 것은 29일 이란 단  하루가 더 있었기 때문인 것 처럼 성공과 실패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 작은 한가지의 더 함이 있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원생들이 7시에 로비에 나와서 가위바위보 하는 모습은 당분간 더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더욱 성장 하시고, 늘

지금 처럼 겸손함과 열정을 잃지 않으시라 믿고요. 김포 GND 실용음악학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