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교육시설인테리어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 청학 에녹실용음악학원

나무님의 고울 2015. 11. 16. 12:22

 

낙엽이 붉게 물드나 싶더니 시월이 훅! 지나가 버리고, 11월 중순이 돼 버렸습니다.  청학 에녹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가

저번주에 완성되어 촬영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음악학원 인테리어가 끝나고 나면 늘 조바심과 근심이 남습니다.  대부분

원장님께서 open 준비를 혼자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사전에 미리 말씀은 드려도 사실 학원인테리어가 끝나야만 

정리정돈 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감이 끝나더라도 최대한 남아서 도와 드리려 하지만, 저희의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 강사섭외/악기/비품구입/

홍보준비/오프닝 등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촬영을 갔는데 만들어 들인 가구가 텅 비워 있습니다. 넘 허전해서 촬영을

미룰까? 도 생각했는데 제작물 들도 나와야 하고, 또 시간을 더 드려도 원장님께서 소품까지 챙겨주실 경황은 없으실 듯

싶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차분하시고, 성실하셔서 이번 주말에 드디어 청학에녹 실용음악학원이 오픈 됩니다.

 

청학에녹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는 기존 컨셉에서 조금 달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로비쪽과 상담실의 내부 가구디자인을

북카페 형식으로 해 보았는데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로 아래층이 요양원 이어서 합주실과 드럼실 방음에 있어 

기존 학원들 공사보다는 훨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바닥을 3중으로 처리하고, 벽 울림 방지를 위해 벽체간의 간격을 많이

주었습니다.

 

올해 저희는 실용음악학원 인테리어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모든 업종이 그렇지만, 특히! 예능쪽 학원들은 침체된

경제 탓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많은 원장님께서 운영의 어려움들을 토로 하시고, 타계점이 없을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끝없이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듯 합니다. 경제는 큰 생명주기의 싸이클을 반복하게 되죠. 또 2년전 부터 공급은

점차 줄어들고 있었고, 1~2년 정도가 지나면 수요공급선의 격차가 어느정도 완만해질 듯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청학에녹 신규open에 제가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는지 모르겠습니다. 원장님께서 다행히 재즈피아노전공

이시고, 강사 경험도 풍부하셔서 초기에 잘 자리 메김 하실 것으로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올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제가 인천 청학동을 자주 놀러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