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면 경칩입니다. 절기를 잘 모르는 요즘 세대는 글쎄? 무슨의밀까? 할수도 있겠습니다. (네이버치세요!)
인테리어를 직업으로 가져온지도 20년이 됐네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후다다닥 간지 모르겠어요.
돌아보면 정말 숱한 사연들... 얌체들도 있었고, 고집쟁이도 있었고, 사깃꾼도 있었고...
요즘 전 이쁜 마깃꾼들을 만나죠. 젤 나아요.
최근엔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저보다 연배분이 없어요. 동년배도 거의 없죠. 슬퍼지죠. 오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겸손떠느라 감각도 떨어지고, 체력핑계도 말하지만, 사실 그 어느때 보다 냉철한 감각으로
시장을 내다보는 눈은 체력을 압도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망치질 할 필요는 또 없구요.
그런데 선배들이 왜? 젤 찬란할때 떠났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뒷모습이 초라한게 싫어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줄수 있을때 주는것이 용기 있는 배려지 끝을 본 다음 주는 것은 기회가 아니라 떠넘김이죠.
벌써 5년이 지났네요. 5년 후고도는 지금 울 실장님이 이끄실겁니다.
따뜻함이 있는 머신같은 사람! 어쩜 좀더 앞당겨질수도....
댄스스튜디오 관련해서 많은 연락들이 옵니다. 숱한 관심과 질문들... 거의 친절함에 끝장으로 디테일 설명해 드립니다.
그러나, 결국 본인의 판단으로 결론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있지요. 성격적인 것 같아요.
저는 이런분들을 똑똑인척 하는 심봉사라 칭합니다. 앞으론 이런 분들 절대사양입니다. 이런 사업마인드 분들 같이
일하기 넘넘 불편해서... 거절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업을 계속 확장하지 않았죠. 규모도 최소로 하고...
덕분에 돈은 그닥 벌지 못한것 같아요. 다만, 가볍다보니 시장대응이 빠르고, 변수에도 크게 타격 받지 않는 기업이 됐어
앞으로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분들만 골라서 진행할 수 있는 힘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댄스연습실 이야기는 안하고...
아트샤워 스튜디오2호점 망원점입니다. 홍대쪽 건물을 거의 뒤지다시피 해서 골라골라 선택한 곳입니다.
건물상태, 평수, 임대료, 상권... 2호점이지만, 실제로는 여기가 본부죠. 작년 입동쯤에 완공됐는데 경칩에 글을 쓰네요.
24절기를 말하니 넘 나이가 티나는데요! 사실 저도 절기 잘 모릅니다.(네이버 쳤어요.)
저희는 인천쪽에 댄스스튜디오 진행 중입니다. 심혈을 기우려서 작품으로 뺄겁니다.
집중도를 최대치로 올려야해서 밀린 글 부지런히 쓰다보니 할머니가 됐어요.
여기까지 다 읽어주셨다면... 연락함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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