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SL실용음악학원 입니다. 드디어 완성이 됐습니다. 요즘 조금 바쁜 움직임이어서 어제 일요일 밤에 촬영을 했습니다.
벽 두께를 최소화 하면서 방음을 했기 때문에 우려가 조금 있었습니다만, 목공이 기초 작업을 충실히 해 준 덕에 합주실이
멋드리지게 나왔습니다. 이번 합주실은 모양을 요란하게 내지 않았지만, 저도 맘에 듭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알게 됩니다.
크지 않은 규모 였기 때문에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는라 고생좀 했었죠. 넓은 공간감을 주기 위해 합주실과 레코딩실에도
답답하지 않토록 시창을 많이 주었습니다. 방음이 고민이었는데요. 생각 했던 것 보다 잘 잡혔습니다.
늘 고생스러움도 있지만, 이렇게 완성이 되서 촬영을 하게 되면... 이상한 뿌뜻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천직이다 생각하죠.
이사 해서 누구보다도 기존 원생들이 가장 좋아 했다 하시더라구요. 생각보다 공간도 넓게 나왔고, 음~ 새집 일테니까요.
덕양구 토당동에 좋은 학원이 생겼습니다. 인테리어가 잘 되서가 아니라... 어지시고 좋은 원장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인연은 참 모릅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제가 참 운이 좋습니다. 기억남을 좋은 원장님들과 일을 하게 됩니다.
드럼이 전공이셔서 드럼실을 비슷한 규모의 학원보다 많이 뺐죠. 원장님 교육적인 마인드도 넘 좋으시고...떠나기 싫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올해 제 기억에 많이 남을 학원입니다.
새 학원에서 더욱 잘 됐셨으면 좋겠고, SL은 분명 번창할 것입니다. 멀지 않은 곳이라... 가끔 찾아 뵙겠습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