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학원인테리어-感 실용음악학원
잠실송파에 위치한 감실용음악학원입니다. 한여름때 저를 찾아주셨는데 벌써 가을입니다. 참 곡절이 많았죠.
건물계약직전에 교육면적이 나오지 않아서 포기 하시고, 또 다른 건물 계약직전에 건축주가 바뀌면서 못하고
결국 지금 좋은 건축주님을 만나서 이렇게 학원이 완성됐네요.
마지막 건물보러 와 달라 하셔서 갔더니 예전에 포크가수였던 "논두렁 받두렁"이 운영했던 자리였습니다.
요즘 세대들은 모를수도 있겠으나, 꽤 유명했었고, 노래를 잘 불렀던 혼성듀오 였었죠.
구 도로변 송파쪽은 건물이 오래 됐죠. 큰 건물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육면적 80㎡를 나오게 하기 위해선
최소 실면적이 40py 이상은 무조건 넘어야 하죠. 그래야 정상적인 실용음악학원의 평면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고생고생 발품을 많이 파셨죠. 집도 머신데...원장님 넘 고생하셨습니다.
큰 규모가 아니라서 꼼꼼하게 평면을 잡았습니다. 원장님께서 크지 않은데... 실을 너무 많이 빼면 좁아보이지
않겠냐고 걱정 하셨죠. 동선이 좋으면 절대 그렇지 않죠. 오히려 마감이 되면 평수를 가늠하기 힘들어집니다.
오픈식날 오신 손님들이 많이 놀라셨죠. 규모가 생각보다 커 보였기 때문 입니다. 손님분들이 참 많으셨어요!!
요청도 있으셨고, 디자인은 그렇게 화려하게 가져가지 않았고, 노멀하게...칼라는 밝은톤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로비 맨 앞쪽에 위치한 앙상블실은 답답하지 않토록 유리로 벽면을 처리 하였습니다. 사실 유리소재는 일반적
생각보다 차음이 뛰어난 소재입니다. 문제는 반사율이 높기 때문에 그 처리를 어떻게 얼마큼 흡수시키느냐가
문제가 되겠죠. 많이 사용하다 보니 나름 이제는 계산법이 생겼는데요. 사용면적에 2배 흡음면이면 좋습니다.
올해 저는 사람운이 무척 좋은 해입니다. 만남에 있어 코드가 참 잘 맞는 원장님들만 골라서 만난 느낌이랄까?
인연은 어떠한 사연들을 낳기 마련이고... 고맙고 감사해서 그 사연들을 하나하나 곱게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고마우신 원장님들... 제가 드릴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져 늘 고맙다는 말 뿐이죠.
원장님 그렇게 뜻하시고 고대했던 멋진 학원이 생기셨습니다. 잘 운영하시란 믿음이 있구요.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