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구월에........
나무님의 고울
2009. 9. 2. 19:58
옆에 계신 형님에게 " 해운대"가 천만이 넘었데! 하니 하는 말이 이제 여름도 다 갔는데
나더러 해운대 가라고? 천만이나 왔었데?? 많이 왔었네?
TV를 거의 보는 사람이 아닌지라.......... 모를수도 있겠으나 어쨌든 한바탕 웃었다.
바쁜 팔월을 보내고 구월의 시작이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계신 분들이 한둘 떠나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작년 올해는 대외적으로 죽음에 대한 잇슈가 참 크게 들어난다.
전직 대통령님들이 두분이나 돌아가시고, 유명 연예인들의 죽음도 많았다.
물론 일반인들에 "동반자살"이라는 단어도 잊어지지 않는다. 나와는 무관하고 인연은 없었지만, 너무 안타깝다.
이제 반년을 막 넘긴것 같은데 마치 한해를 다 보낸냥 내마음은 이미 한해를 마감하고 있다.
올해는 더 이상 크게 놀랄일도 없을것 같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두가지 일만 일어난것 같다. 미국발 금융위기, 죽음......
자력이든 아님 거대한 자본의 시스템에 의해서든 경제위기는 이상한 모양새로 양분화 되면서 해결되는 듯 싶다.
마치 주식에서 물타기식과 비슷하게.........
이제는 더 큰일 없이 풍성한 가을을 맞고 조용한 겨울을 맞고 싶다.